체리새우 비밀글입니다(황영미) 제9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체리새우 비밀글입니다(황영미) 제9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청소년 추천도서 코로나19로 예전과는 다른 번잡한 우리 일상생활 생활을 담담하게 이야기합니다. 도환이는 자가 격리를 하는 동안 알 수 없는 불안과 무력감에 시달리고 성민이는 동선 조사를 받으면서 감추고 싶은 것들이 드러나 버린다. 석우는 마스크를 구하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해야 합니다. 세 가지 이야기를 통해 까다로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우리에게 잘 이겨 내고 있다고 조금만 더 힘을 내자는 말을 전해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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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호 사냥

백호 사냥

일제 강점기에 만선척식주식회사의 주도로 충청도 농가 180여 호가 만특히 이주했던 실화를 기반한 이전 동화다. 일본의 계략으로 China 연변 정암촌에 이주하게 된 조선 사람들. 언젠가 고향으로 돌아갈 거라는 소망 하나로 일제안 탄압 속에서 고향의 풍습을 지키는 어른들과 조국의 독립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치는 청년들, 역사에 발맞춰 자라는 아이들의 삶을 한 자리에 담아내며 숱한 절망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민족의 강인함을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하늘을 뜀박지하는 아이

1960년대 미국 사회를 배경으로 부모의 사고로 혼자가 된 백인 아이가 헥터가의 보이지 않는 경계를 오가며 백인과 흑인의 경계를 허무는 이야기다. 놀라운 참여 신경을 가진 마니악이 경계를 오갈 때 만나는 따뜻한 아이들과 가족들, 야구장에서 일하는 할아버지와의 최고의 시간과 죽음이라는 안타까운 상태를 경험합니다. 들소 우리에서 생활하면서도 편견 없는 따뜻한 마음을 잃지 않고 주변과 소통하려는 마니악의 모습과 그를 신뢰하고 챙기는 주변 사람들의 모습이 감명깊숙한 책입니다.

– 수업 폭력의 피해는 꼭 극복해야하는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나를 괴롭히려는 부회장 속에 있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은 넓고 생각보다. 더 복잡하고 알다가도 모르겠는 일들의 연속이기 때문에 나를 미워하는 사람이 있다거나 나를 괴롭히려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들에게 꼭 인정을 받아야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책 속 주인공처럼 청소년시기를 거쳤던 사람으로 다수 속에서 나를 미워하지 않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기는 불가능이라는 걸 경험했다.

경험한 사람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말에 공감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공감 못하겠는데요? 저는 모든 사람들이 저를 좋아해줬는데요?”라고 진지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으면 예 단독의 착각일지도 아무튼 나에게 우호적이지 않은 곳은 언제든 존재할 수 있어요. 내가 원하지 않아도 생길 수 있어요.

어떤 진심 줄거리

오유란은 아홉 구입할 때 엄마를 따라 교만남 좁다란 삼각형 방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신도들은 유란의 엄마를 사모님이라고 불렀지만 유란을 부를 때는 주춤하거나 아가야,라고 알버무리다가 어느 날부터 열매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황 목사가 유란을 꼭 끌어안으며 우리 귀한 열매,라고 말했기 때문이었다. 유란은 그 교만남 첫 차례 열매가 되었습니다.

황 목사의 아내가 이혼해 주지 않아 유란의 엄마는 삼각형 방에서 오래 살았다.

유란의 엄마는 뜨개 공방과 스무 평 아파트를 팔아 교회에 몽땅 기부했다. 유란의 엄마는 그녀가 어렸을 때 우리 영혼이 길을 잃어 헤매고 있을 때 붙잡아주신 감사한 분이고 우리를 구원해 주실 하나의 분이야,라고 꾸벅꾸벅 조는 그녀의 귀에 주문 같은 말들을 매일같이 속삭였다.

국립존엄보장센터

이 책은 ”SF”의 세계에서 ”자립”의 이슈를 이야기하는 SF작가 5인의 단편집입니다. 극적인 현황 속에서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라고 묻는 다섯 편의 소설을 통해, ”인간”이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미리 떠올려 보게 합니다. 세월호·코로나19·심각한 기후 곤경 등 일상적 재난의 시대를 사는 요새 청소년에게 ”생존 수영”의 경험을 제공하는 책입니다.

어떤 진심 독후감

어린 유란의 눈에는 엄마의 말도 성심성의로 들렸고, 황 목사의 예배도 성심성의로 들렸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건 그녀의 잘못이라 할 수 없었고, 어른들의 책임이었다. 이제 성인이 된 유란이 상처 입고 쓸쓸한 영혼들을 교만남 열매로 포섭하는 건 어른들의 잘못이 아니라 그녀의 책임일 것입니다. 다만 견뎌내는 삶도 어떤 진심이 될 수 있을까를 생각해 봅니다. 이 소설의 주제와는 상관없이 유란이 포섭하고 신도들이 표적으로 삼았던 영혼들에 대하여도 생각해 봅니다.

가끔은 길을 가다가 그런 사람들을 만난 적이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정말 불쾌했었는데, 이 소설을 읽고 나니 왜 그렇게 불쾌했는지 그 이유가 더욱 뚜렷해진다. 소설가 안보윤의 문장들은 조용한 개울, 서늘한 물 아래 작은 돌들이 서로를 따뜻하게 감싸는 소근거림으로 들린다.

연관 FAQ 빈번히 묻는 질문

백호 사냥

일제 강점기에 만선척식주식회사의 주도로 충청도 농가 180여 호가 만특히 이주했던 실화를 기반한 이전 동화다.

하늘을 뜀박지하는 아이

1960년대 미국 사회를 배경으로 부모의 사고로 혼자가 된 백인 아이가 헥터가의 보이지 않는 경계를 오가며 백인과 흑인의 경계를 허무는 이야기다.

수업 폭력의 피해는 꼭

사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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