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이란 갑상선암초기증상 갑상선암수술

갑상선암이란 갑상선암초기증상 갑상선암수술

저벅 저벅 저벅 빗방울이 적셔놓은 흙 위로 보폭이 옮겨질 때마다. 소리가 났다. 우산 하나를 나누어 쓴 젊은 남녀가 산기슭을 향해 걷고 있습니다. 남자는 한 손엔 랜턴을, 다른 한 손으로는 우산을 들고 있었어요. 어둠 속에서 무언가 지켜보고 있는 것만 같은 느낌을 떨쳐 버릴 수 없었던 여자는 남자 쪽으로 육체를 바짝 붙여 걸으며 말했습니다. 어디까지 가야 하는 거지? 글쎄, 거의 다. 온 것 같긴 한데 . 헉 저게 뭐지? 그때 두 사람이 걷고 있는 길 앞 한 모서리에 무언가 움직이는 것이 보였습니다.

남자는 그쪽을 향해 랜턴을 비췄다. 그리고는 몸서리 쳐질 정도로 놀랐다.

대전 페니 와이즈 vs 나트레

copy 그림형제copy 그림형제

첫 경기는 요괴 대 고스트의 대결입니다. 페니 와이즈는 주로 어린이들을 공격 대상으로 삼아왔다. 어린이들을 유인해서 공포심을 주고 잡아먹는 식인데, 그러다. 보니 성인에게는 약한 면이 있습니다. 나트레는 태국에서 온 뺑소니 교통사고의 희생양 귀신입니다. 평소에는 눈에 잘 안 보이다가 사진을 찍으면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사진을 찍는 것을 좋아합니다.

둘의 대결은 페니 와이즈에게 공포심을 느끼지 않고 함께 사진 찍자고 제시한 나트레의 승리로 끝났다.

대전 용석 vs 사다코

copy 그림형제copy 그림형제

본인이 천마고속 상무로 있는 사람인데라는 자기소개가 인상적이었던 부산행의 빌런 용석. 그가 좀비화하여 출전했다. 상대는 링에서 깜짝 놀랄만한 등장 스킬을 선보였던 사다코입니다. 우물이나 TV속에 숨어있다가 서서히 기어 나와 놀래키는 특기를 갖고 있으며, 육체를 접어 협소한 공간에 들어가는 기술에 나름 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수줍음이 많아 늘 긴 머리로 얼굴을 가리곤 합니다. 둘의 대결은 우물에서 기어 나오는 사다코를 향해 무지성 돌격을 감행한 우리의 용석이 우물에 빠지면서 싱겁게 끝나고 만다.

대전 사타코 vs 구미호

귀신과 요괴의 대결입니다. 사다코의 특징은 동작이 느리다는 것인데, 반대로 구미호는 눈이 돌아갈 정도로 빠르다. 하지만 구미호가 사다코를 홀리려고 해도 머리카락으로 얼굴 전체를 덮고 있어 통하질 않습니다. 감성과 눈물이 많은 구미호는 결국 사다코의 살아생존 시절에 분통스러운 사연을 듣고 함께 눈물을 흘리며 공감해 줍니다. 언니 동생을 먹기로 하고 구미호는 사다코의 손을 들어주었다. 화려한 경기였다. 사다코의 승리. copy 그림형제 이렇게 결승전에 오른 두 귀신. 태국과 일본의 자존심을 건 싸움을 조선에서 하고 있습니다.

대전 구미호 vs 토시오

copy 그림형제copy 그림형제

KBS에서 1977년 전설의 고향이 첫 방송된 이후 2009년에 10부작 리부트 방영된 프로그램 8화에서는 구미호가 등장했습니다. 요괴라고 보기에는 너무 예쁜 모습으로 나와서 무섭력은 현저히 떨어지는 모습이었다. 반면, 주온의 토시오는 소름 끼치는 비주얼과 공포심을 불러일으키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쿵쿵쿵 층간 소음을 발생시키는 등의 어린이의 습성을 그대로 갖고 있습니다.

둘의 대결은 혼인빙자 동거로 재력을 축적한 구미호가 선물공세와 환심사기로 손쉽게 토시오에게 기권패를 얻어낸다. 어찌어찌합니다. 보니, 남성 캐릭터들은 전부 탈락하고 여성 캐릭터들만 4강으로 진출했습니다.

대전 나트레 vs 사다코

좌나트레의 주짓수 공격, 우사나코의 TV속에서 나오기 공격

나트레는 영화 속에서 후반으로 갈수록 점점 사람들 앞에 자신을 드러내기 시작하는데, 천장에 거꾸로 연결되어 걷기와 사람 어깨 위에 올라타기 등과 같은 기술도 선보입니다. 반면, 사나코는 일본인답게 한 가지 기술을 뚝심 있고 정교하게 연마했다. 대를 이어 물려줄 TV에서 나오기 기술. 하지만, 회심의 한 가지 기술이 통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할 생각은 못했다.

나트레의 변화무쌍한 기술 시전에 대응할 수 없어 백기를 들고 말았다. 이렇게 해서 결국 태국의 귀신 나트레가 최종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그녀는 우승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감독님과 스텝들이 달콤하게 차려 놓은 팟타이를 저는 그저 달콤하게 먹었을 뿐입니다. ) copy 그림형제 필자의 의견이지만 저 8명의 출전선수의 출연작 중에서 셔터가 제일 무서웠다.

자주 묻는 질문